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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책토론회(중부신문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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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1,233회 작성일 18-08-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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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꿈을이루는사람들, 다문화정책 토론회 개최
[중부인터넷뉴스 2012.02.22 05:19:07]
 

21일 올림픽국민기념관

(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21일 올림픽국민기념관에서 다문화 한부모 모자복지시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문화 한부모가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문화 한부모가족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시옥진 구미1대학 아동복지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성희자 경북대 사회복지과교수, 신숙자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부회장, 이영석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지형 I행복가족심리상담센터장, 이정순 죽향쉼터 시설장이 토론자로 나서 약 2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앞서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인 진오스님은 “결혼이주민 130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무관심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다문화 모자가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시옥진 교수는 “홀로서야 하는 한부모 이주여성과 2세 자녀는 삶의 공간 확보와 취업, 아동양육 등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등 법조문이 있지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보호환경은 정책지원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시 교수는 “폭력을 피해 보호시설에 입소하더라도 생소한 환경과 타인과의 적응까지 어려운 일들이 남아 있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면 재판결과와 아동양육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혼자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경우 각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살아온 여건, 개인 학습능력, 한국어 소통과 생활 정보수집 능력의 차이로 인해 체계적인 맞춤형 정책과 적절한 행정지원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발제 배경을 밝혔다. 토론에서 성희자 교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모자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부모 모자의 자립형과 보호형 시설 등 다양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자원연계를 통해 다문화 모자가족이 원하는 눈높이 정책으로 특성화한 모자복지시설의 설치를 제안했다. 이영석 실장은 “우리사회의 다문화정책의 방향성이 일방적 동화주의가 아닌 양방적 또는 쌍방적 상호주의라는 큰 흐름으로 가야한다면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복지서비스 또한 양방향으로 상호소통이 가능한 접근법을 시도해야 될 것”이라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분리-차별화를 가져올지 아니면 통합-평등화를 가져올지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 18개 폭력피해 외국인보호시설에 입소된 한부모 모자가족 이주여성 60명의 답변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국내 이주노동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나눔, 아시아문화축제 등 이주민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시설로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마하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이주여성자립사업단 ‘다존’, 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오뚜기쉼터’ 다문화아동복지센터 ‘대나무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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