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더 따뜻한 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2026년 합동세배 및 선물전달 - 등록 2026년02월25일 황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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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6-02-25 15:19본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주관한 ‘2026년 설맞이 전통놀이와 합동세배 및 선물전달’ 행사가 2월 22일 오후 1시,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장세구·이지연 구미시의원, 전 구미시의원 손홍섭, 구미경찰발전협의회 전 회장 김경미, 마하붓다사 신도회장 강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한복 입기 체험을 비롯해 제기차기와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우리 고유의 설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들은 떡국 한 그릇씩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다. 지난해 합동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캄보디아 신랑 싱소팩이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참석자들이 함께 박수를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합동 세배와 덕담 나누기 시간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행사에서는 마하붓다사 신도회장과 구미경찰발전협의회 전 회장이 세배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함께한 포토타임과 푸짐한 설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생필품 나눔은 ㈜신창메디칼, 마하붓다사, 용인 법륜사, 구미경찰발전협의회, 구미강동병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회공헌팀, 봉사모 등 여러 후원 기관과 단체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중국 등 외국인 노동자 동거부부와 네팔,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필리핀 등 총 11개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 250여 명에게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은 쌀과 잡곡, 김 세트, 모자,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따뜻한 날, 한국의 큰 명절 설날 행사에 외국인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진오 스님과 직원들이 수십 년간 외국인 주민을 위해 헌신해주신 데 대해 구미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3월 달팽이모자원 신축 공사가 준공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상담센터를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구 구미시의원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하는 구미시는 더욱 희망이 있다”며 “더 밝은 미래의 구미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연 시의원은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홍섭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고문은 “건강을 잘 지키며 꿈과 희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하붓다사 신도회장 강현자는 “외국인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진오 스님은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여러 나라에서 오신 외국인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세배를 나누고 덕담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타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겠지만,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구병화 구미외국인주민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서로 화합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상담을 시작으로 “외국인주민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보호시설 죽향”,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모자원”, “수요공양방”, “청소년 장학사업” 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5월 20일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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