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화합의 장, 구미에서 펼쳐지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주최하고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와 구미 인도네시아 공동체 Al-Huda, 구미 BERSATU가 주관한 2024 인도네시아 공동체 풋살대회가 지난 10월 27일 구미 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참가하여 공동체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풋살대회는 전국 인도네시아 공동체 소속 32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안산팀이 뛰어난 팀워크와 열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구미 인도네시아 공동체 Al Huda의 대표 묵신은 "오늘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공동체 회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 대회 준비를 도와준 구미외국인주민센터와 장소를 제공해주신 이상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오 스님은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날인 만큼,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한다”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 지원 사업을 시작해 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노동자 쉼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모자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통합에 힘쓴 공로로 지난해 5월 20일 세계인의 날에 윤석열 대통령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