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 개최 서현욱 기자 승인 2023.05.15 20:47 -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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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465회 작성일 23-05-16 15:42본문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5.15 20:47
제2회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가 14일 구미 양포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주최하고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와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회장 윤용덕)이 주관했다.
대회는 법정기념일인 제16회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100명과 구미시의회 장미경 의원(국민의힘), 이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운균 구미시 노동복지과장, 엄민철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장, 정욱영 산호파크골프클럽회장, 박배권 산동농협파크골프협회장, 행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를 주제로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네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한국 등 11개국 사람이 모여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 회원 40여 명이 동행 라운드를 펼쳤다. 미얀마 유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엄민철)은 쌀 4KG 70포, 주)명인상사에서 원당 100포를 후원했다.
신원철 대회장은 “글로벌시대에 출신 국가에 대한 구분은 이기적인 민족 차별적인 생각이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서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제대회가 되도록 중앙회에 건의하겠다. 이주노동자의 땀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의미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윤용덕 회장은 “거북이파크골프클럽은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이주민과 함께 운동하는 그러면서 봉사하는 파크골프 단체가 되고자 올 2월에 창립됐다.”면서 “처음에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 있었지만 지금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외롭지 않게 됐다.”고 했다.
참가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대회 규칙 안내, 장학금 및 쌀 전달, 축사, 본 대회,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경기에서 각 나라별 3인씩 구성된 단체 남자 1위는 베트남(3인 합산 190타), 2위는 태국(206타), 3위는 스리랑카(217타), 단체 4위 인도네시아(248타), 단체 여자 1위에 태국(243타), 2위에 다문화가족팀(265타), 3위에 중국(272타)이 순서를 차지했다. 가장 타수가 적은 개인 성적으로는 남자 1위가 베트남 뚜언(61타), 2위 태국 아누왓(63타), 3위 네팔 라즈(63타), 개인 여자 1위는 태국 엠(71타), 2위 중국 왕진군(77타), 3위 중국 왕건하(78타), 그리고 캄보디아팀과 미얀마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장미경 구미시 의원은 “따뜻한 봄날, 넓은 낙동강을 바라보며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지연 구미시 의원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은 한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분들이다. 서로의 문화가 달라도 서로 도와서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정치인으로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파크골프는 잔디가 있는 공원에서 미니 골프 형식의 유산소 운동으로 1983년 일본 훗카이도 북부 마쿠베츠 마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한국에는 약 25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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