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에게 부부 사랑의 인연을 선물한 (사)꿈을이루는사람들 (K문화타임즈 2022년 09월19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22-09-20 09:14본문
외국인 노동자에게 부부 사랑의 인연을 선물한 (사)꿈을이루는사람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입력 : 2022년 09월 19일
제7회 외국인 노동자 햡동결혼식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특별한 외국인 노동자 합동결혼식이 화제다. 지난 18일 오후 1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구미 외국인주민센터 잔디마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 생활하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등 5개 나라 출신 외국인 노동자 동거 부부 5쌍을 대상으로 제7회 외국인 노동자 합동 결혼식을 가졌다.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이날 결혼식은 (재)대한불교진흥원, 마하보현승가회, 직지사, 사랑이야기(대표 정태영), 경북구미개인택시지부, 민진기 국악예술단, SU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구미대학교 뷰티디자인과(교수 이수경), 구미개인택시 운전불자회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민진기 국악예술단이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한국 민요에 담아 부르는 축가 속에서 진행한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최경호 회장은 “선남선녀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둥근 보름달처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향 부모를 대신해 축사를 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최종환 이사와 이장섭 지산동 분회장은 “타국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어 결혼식을 하는 것은 ‘운명적인 사랑’의 결정체”라며“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합동결혼식을 주관한 진오 스님은“외국인 노동자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축하의 마음을 이어갔다. 베트남 출신 부반환 신랑과 드엉티마이 신부는“지인을 통해 만나 한국 생활의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하게 돼 기쁘고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하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신랑•신부들은 구미 개인택시운전불자회가 마련한 택시 5대에 분승해 직지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 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 체불 상담을 시작으로 “구미 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남.여 쉼터”,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달팽이모자원”, “어르신공양방”, “청소년 장학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해 표창을 수여했다. |
- 이전글외국인 노동자 부부들의 합동결혼식 ( 공감언론 뉴시스 2022.09.19 18:31:29) 22.09.20
- 다음글특별한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 (경북인터넷뉴스 2022-09-19 17:34) 22.09.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