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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열린 '제7회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박용기|입력 2024-11-15 -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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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1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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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열린 '제7회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 박용기
  • |
  • 입력 2024-11-15
  • 수정 2024-11-15 14:57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주최, 구미 외국인주민센터 주관, 금오라이온스 클럽 후원
우승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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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니며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축구 경기를 하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경북 구미시 국립 금오공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에는 외국인노동자 5팀(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과 한국 2팀(원주불교 축구팀, 구미 FC 클럽) 등 총 7팀, 200여 명이 참여했다
축구대회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주최하고, 구미 외국인주민센터 주관으로 금오라이온스 클럽이 후원했다.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 역시 현장 후원으로 대회를 축하했고 금오공과대학교 봉사동아리 '두 손 모아 사랑을' 학생들은 축구대회장 주변 정리를 도왔다.
대회 결과 1위는 베트남, 2위는 캄보디아, 3위는 한국 원주팀이 각각 차지했다.
진오 스님은 "축구대회를 통해 한국팀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팀 친구들이 하나 되어 즐겁게 지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대회를 후원해 준 금오라이온스클럽과 원주 성불원 현각 스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 지산동에 있는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모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진오 스님은 2022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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