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 어르신 국수공양
매주 수요일 오후5시부터 6시

　“잘 먹고 갑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할 일도 없고, 혼자 식사하는 것도 외로웠는데 이렇게 대접해주니까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지난 4일 ‘어르신을 위한 공경과 나눔 국수공양방’을 지산동에 위치한 구미마하이주민센터에서 개설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북한동포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쳐왔지만 지역 어르신들께는 소홀한 점이 있어 함께 공생공존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어르신들께 국수공양을 계획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진오스님은 “우리의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께 살아 생전에 못 다한 효도를 올린다고 생각하면 힘들게 없을 듯하다”며 “앞으로 10회, 100회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봉사단체와 후원자분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경과 나눔 국수공양방은 구미지역에서 어르신께 점심 대접하는 곳과 중복되지 않기 위해 수요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국수와 과일, 음료수를 대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께 음식대접과 아울러 노래교실(강사 김성수)을 연계해 즐거운 노후를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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