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리더십 대상 수상!(뉴시스.20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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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2,125회 작성일 18-08-30 19:12본문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달리는 기부 모금 마라토너로 유명한 경북 구미 옥성면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50)이 최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하모니 리더십 대상' 기념식에서 개인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인 동북아우의연맹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진오스님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여성을 돕는 기부마라톤을 통해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하모니데이는 매년 다문화가족 등 사회 각계 각층 121명을 초청해 사회통합과 공동체의식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화해와 조화의 기념일이다.
이 날은 하나(1)가 둘(2)로 분열했지만 이 분열(2)을 통합(1)해야 한다는 의미로 기념식 참가 대상 인원도 121명으로 정한 것.
진오스님은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다문화 모자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오스님은 그동안 기부금 마련을 위해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 완주(63시간 45분), 베트남 500㎞ 마라톤 완주(3박4일), 낙동강 200㎞를 완주(35시간 30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대강 1000㎞ 국토완주(총 20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기부금을 모금해왔다.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는 진오스님은 오는 19일부터 독일에서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700㎞ 달리기에 도전한다.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쉼터 확충을 위해 1㎞를 달릴 때마다 1유로씩 기부받는 '모금마라톤'이다.
진오스님은 "달리는 것이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었다"며 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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