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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완주 2천km(경북일보.20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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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2,173회 작성일 18-08-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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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 국토완주 2천㎞ 도전
탈북·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설립 '수행의 길'
기사입력 | 2013-08-14

진오스님.

지난해 4대강 자전거길 1천㎞를 완주하는 등 달리는 수행자로 알려진 진오스님(50·구미 대둔사 주지)이 13일 국토완주 2천㎞ 도전을 위해 제주도에서 출발했다.

13일 진오스님은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탈출한 통일청소년과 다문화 2세자녀,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를 설립을 목표로 국토완주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완주에는 경북울트라연맹 김영화 회장 외 최종한·황철수·이후근 회원이 함께 달리며, 제주에서 열리는 통일청소년 제주도 자전거길 220㎞완주를 위해 구미시자전거연합회 회원 3명이 동행한다.

또 구미우체국은 구미와 제주에 거주하는 통일청소년 11명의 제주도자전거길 완주를 후원한다.

진오스님은 "통일청소년 가운데 혼자 넘어온 무연고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마치고 대학진학을 위해 또 다시 수능에 매진하거나 진학 후에도 대학생활 적응이 쉽지 않다"며 "장래를 위해 힘들어도 계속 공부하려는 통일학생을 미래의 통일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오스님은 다문화 한부모가족 모자원 건립을 위해 2011년 한반도횡단 308km, 2012년 베트남 500km, 2013년 독일 700km 등 1km 마다 100원씩 모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마라톤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정기자 ahtyn@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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