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언론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
신문언론

다문화모자가족에게 주택선물(매일신문.2013.10.2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2,072회 작성일 18-08-30 19:18

본문

'1km 100원의 기적' 진오 스님, 다문화 모자가족에 주택 선물
 
 
 20131028_095835000.jpg
갈 곳 없는 다문화 모자 가족들이 한시적으로 머물 수 있는 주택 마련을 위해 2년여 동안 마라톤 모금 운동에 나섰던 진오 스님이 다문화 모자 가족들과 함께 주택 마련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제공
 
남편의 사망과 폭력, 이혼 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 모자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 100원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마라톤 모금에 나섰던 ‘달리는 스님’ 진오 스님(구미시 옥성면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 주지)이 2년여 간의 모금 운동 끝에 다문화 모자 가족들을 위한 주택 한 채를 마련했다. 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을 위해 일하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구미시 지산동에 시가 3억원 상당의 주택 한 채를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은 남편이 없어 오갈 데 없는 다문화 모자 가족들에게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수리를 하고 가재도구 등을 갖춘 뒤 내년 1월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다문화 모자 가족 다섯 식구와 머물 곳 없는 탈북 청소년 6명 등이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진오 스님은 2년여 전부터 다문화 모자 가족들을 위한 주택 마련을 위해 상주 낙동강 낙단보~영산강 하굿둑까지 4대강 1천7㎞ 구간을 모두 20차례로 나눠 달리기를 완주하는 등 1㎞당 100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마라톤 모금 운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진오 스님은 또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자선음악회 ‘마라톤 아리랑’을 열고, 다문화 모자 가족들이 입주할 주택의 수리비용 및 가재도구 마련 등을 위해 아직 부족한 기금 마련에 나선다. 이날 음악회에는 천재 작곡가이자 풍류 피아니스트인 임동창 씨를 비롯해 송도영`송정민`이다은 씨 등이 출연해 임 씨가 올해 2월 발표한 앨범 ‘우리풀꽃이야기’의 수록곡 등을 연주,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또 정율 스님이 우정 출연한다. 특히 이날 선보일 ‘마라톤 아리랑’은 임동창 씨가 진오 스님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진오 스님은 “다문화 모자 가족들이 머물 주거공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설 등록을 거쳐야 하는 등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 이번 음악회가 단순한 음악 공간이 아닌 꿈을 찾아가는 희망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진오 스님은 1㎞ 100원의 기적을 계속 이루기 위해 다음 달 7~27일 일본에서 1천㎞ 마라톤에 도전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기사원문보기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3351&yy=20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