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 이주민 대상 파크골프대회, 개최 (법보신문, 2022.05.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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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2-06-03 13: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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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스리랑카·미얀마 등 8개팀 참가
베트남팀 우승…상금 우크라 학생에 전달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5월22일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기념해 ‘제1회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주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주민과의 우호적인 교류모임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최하고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와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이 주관하며 조계종 총무원, 구미불교사암연합회, 도리사, GM 구미파크골프총판, 와우파크골프, 피닉스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다문화가족,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8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한파크골프협회 대회 규칙을 바탕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베트남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원철 대회장은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개최하는 스포츠 행사가 구미지역에서 열려 매우 뜻깊다”며 “이는 한국인과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우크라이나 유학생 돕기를 위해 전달됐으며, 특히 우승팀인 베트남팀은 상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베트남팀 선수 다반두안씨는 “파크골프를 처음 접했지만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대회에서 1등까지 할 수 있어 즐겁고 기쁘다”며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꿈을이루는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34호 / 2022년 6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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