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한국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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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8-08-29 12:32본문
이주노동자들, 다함께 롯데월드로 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꿈을이루는사람들에서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롯데월드로 문화체험을 떠났다. 구미시에서 후원하고 꿈을이루는사람들에서 주최하여 진행된 이번 문화체험은 이주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4개국의 이주노동자 약 120명과 함께 진행되었다. 놀이기구를 처음 접하는 다린드(스리랑카, 32세)씨는 “놀이기구를 타고 나니 손에 땀이 났어요. 날씨도 추운데 신기하게도 땀이 나네요.”라며 한국인들도 타기 힘들어하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롯데월드에는 놀이기구를 제외하고도 ‘민속박물관’이란 곳이 있어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어 더욱 뜻 깊은 장소가 되었다.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옛 건축물의 형태를 본 이주노동자들은 “이 건물이 아직 한국에 있어요?”라며 매우 신기해하였고, 몇 년 전 화재로 인해 옛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동대문에 대한 설명에는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민속박물관’내에 진행되고 있는, 도자기체험에도 참여하여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내었다. 캄보디아 노동자인 소피허(24세)씨는 “캄보디아에서 컵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한국의 컵 모양은 많이 다르네요. 나중에 캄보디아에 가서 한국식의 컵을 만들어봐야겠어요.”라며 매우 흥미로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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