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를 위한’송년행사 !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진오스님)은 18일 기관 내 강당에서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6개국 이주노동자 100여명과 함께 힘든 근로환경에서 벗어나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서로 격려하는 송년행사를 마련하였다. 어렵고 힘든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2011년 한해를 보내는 추운 겨울기간동안 몸 건강, 마음건강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한지공예체험과 각국별 한국노래경연대회를 열어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전통문화체험과 함께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잊고, 향수를 달래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시간은 행운권 추첨의 시간이었다. 행운의 선물로 준비된 목도리와 수면양말, 생필품 등 갖가지 종류의 선물들이 겨울나기를 위한 이주노동자들의 마음을 달래어 준 시간이었다. 스리랑카 노동자인 날린(32세)씨는 친구의 통역을 통하여 “한국에 온지 이제 8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겨울을 처음 경험해봅니다.”라며 “두꺼운 옷을 입어도 추웠는데, 목도리로 목을 감싸니 많이 따뜻해 진 것 같아요.”라고 감사함을 내비쳤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의 무료진료와 더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